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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전기차 EQ

플러그 하이브리드 E 350 e 4MATIC 주행 모드 5가지

by 벤츠삼촌 2026. 9. 26.

E 350 e 4MATIC 주행 모드 5가지, 연비를 중요하게 보시는 분께 설명드립니다

"PHEV, 정말 기름값이 덜 드나요?"

E 350 e 4MATIC(정식 명칭: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물으시는 것은 연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차의 연료비는 차 자체보다 어떤 주행 모드를 어떻게 쓰느냐, 그리고 충전을 얼마나 자주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를 열면 B, EL, H, S, I 다섯 개의 버튼이 나오는데 아래 사진은 'EL(일렉트릭)'이 선택된 화면입니다. 이 차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95kW 전기 모터와 25.4 kWh 배터리를 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고 국내 인증 기준으로 전기만으로 최대 77km를 달릴 수 있으며 2026년 9월 출시 당시 가격은 1억 원입니다. 지금부터 다섯 가지 모드를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5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연비에 도움되겠지

① EL – 일렉트릭: 연료비를 가장 아끼는 모드
엔진을 쓰지 않고 전기 모터로만 달립니다. 배터리가 충분하면 시속 140km까지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고, 모터는 출발 순간부터 최대 440Nm의 토크를 내서 시내 주행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충전해 둔 전기로 출퇴근하신다면 이 모드가 기본이지요. 다만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거나 배터리가 부족하면 엔진이 개입할 수 있습니다.

② H – 하이브리드: 장거리에서 가장 효율적인 모드
엔진과 모터를 차가 알아서 나눠 씁니다.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경로 정보를 활용해 도심 구간에서는 전기 주행을 우선하도록 배분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거리를 가실 때는 반드시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 모드로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③ B – 배터리 홀드: 전기를 아껴는 모드
배터리 충전량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엔진 위주로 달리며 전기를 아꼈다가 도심에 들어가서 쓰는 방식입니다. 대신 전기를 아끼는 동안에는 엔진이 일하므로 그 구간의 연료 소모는 늘어납니다. 연비를 위해 항상 켜 두는 모드는 아닙니다.

④ S – 스포츠: 연비보다 반응을 우선하는 모드
가속과 변속 반응이 빨라지는 대신 연료와 전기 소모가 늘어납니다. 합류나 추월처럼 필요한 순간에만 잠깐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⑤ I – 인디비주얼: 내 취향대로 맞추는 모드
구동, 새시, 조향 등의 성격을 직접 조합해 저장합니다. 연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설정을 고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눈에 비교

모드 주 동력 추천 상황 연료비 경향
EL 일렉트릭 전기 모터 출퇴근, 도심 가장 낮음(충전 전기 사용)
H 하이브리드 엔진+모터 자동 배분 장거리, 출장 균형적
B 배터리 홀드 엔진 위주 고속도로 후 도심 진입 해당 구간 연료 소모 증가
S 스포츠 엔진+모터 적극 사용 합류·추월 가장 높음
I 인디비주얼 사용자 설정 나만의 세팅 설정에 따라 다름

실제 계산: 전기로 달릴 때 vs 기름으로 달릴 때

국내 인증 수치는 복합연비 11.1km/L(도심 10.0, 고속 12.7), 전기 복합효율 3.1km/kWh입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100km를 달리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름으로 100km: 약 9.0L × 1,856원(2026년 9월 26일 전국 휘발유 평균) ≈ 약 16,700원

2. 전기로 100km: 약 32.3 kWh × 294.3원(공공 완속충전 단가) ≈ 약 9,500원

 

예를 들어 왕복 40km를 한 달 22일 출퇴근하시면 월 880km입니다. 이 거리를 모두 전기로 달리면 약 8만 4천 원, 모두 기름으로 달리면 약 14만 7천 원으로, 한 달에 약 6만 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이 계산은 인증 수치와 특정 시점의 단가로 만든 참고용입니다. 실제 비용은 충전 요금제, 기름값, 계절,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겨울철 히터를 쓰거나 고속 주행이 많으면 전기주행거리가 줄어듭니다.

연비를 높이는 모드 사용법 4가지

모드가 다섯 개라 복잡해 보이지만, 연비만 생각하시면 기준은 간단합니다.

출발 전에 배터리를 채워 두세요. 일렉트릭 모드의 효과는 배터리 잔량에서 나옵니다. 배터리가 비어 있으면 버튼을 눌러도 전기로 달릴 수 없습니다. 매일 밤 충전기를 꽂는 습관이 가장 확실한 연비 관리법입니다.

장거리는 목적지를 입력하세요. 하이브리드 모드는 경로 정보를 보고 전기를 쓸 구간을 나눕니다.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으면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배터리 홀드는 목적이 있을 때만 쓰세요. 도착지에서 전기로 달릴 계획이 있을 때만 켜고, 그렇지 않으면 하이브리드에 맡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스포츠 모드는 잠깐만 쓰세요. 합류나 추월이 끝나면 다시 일렉트릭이나 하이브리드로 돌려놓으세요. 모드를 바꿔 둔 채로 계속 달리면 연료와 전기 소모가 늘어납니다.

구매 전 꼭 아셔야 할 아쉬운 점

충전 환경이 없으면 장점이 줄어듭니다: 자택이나 회사에 충전기가 없고 충전을 거의 하지 않으면, 공차중량 2,215kg의 가솔린 차를 타시는 것과 비슷해집니다.

인증 주행거리 차이: 전기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으로 최대 105km지만 국내 인증은 77km입니다. 국내 수치를 기준으로 계획하셔야 합니다.

가격: 출시가 1억 원으로 연료비 절감만으로 차량 가격 차이를 회수하려면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 홀드 오해: "배터리를 아끼면 연비가 좋아진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엔진이 대신 일하는 것입니다.

반면 저공해차 2종 인증으로 혼잡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혜택이 있다는 점은 도심 운행이 많은 분께 장점입니다.

2026.05.25 - [벤츠전기차 EQ] -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특징

자주 하는 질문

Q1. 연비가 가장 좋은 모드는 무엇인가요?
충전을 매일 하신다면 일렉트릭, 장거리라면 목적지를 입력한 하이브리드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Q2. 충전을 안 하고 타도 되나요?
주행은 가능합니다. 다만 PHEV의 연비 장점을 거의 누리지 못하므로, 충전이 어려운 분은 구매 전에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Q3. 일렉트릭 모드에서 엔진이 켜지는 경우가 있나요?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강한 가속이 필요할 때는 엔진이 개입할 수 있습니다.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입니다.

Q4. 충전은 얼마나 걸리나요?
글로벌 발표 기준으로 완속(AC)은 11kW, 급속(DC)은 최대 55kW를 지원하며, 급속으로는 빈 배터리를 약 30분 만에 채울 수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국내 판매 차량의 급속충전 적용 여부는 전시장에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Q5. 겨울에는 연비가 떨어지나요?
히터 사용과 낮은 기온으로 전기주행거리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겨울에는 인증 수치보다 여유 있게 계획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E 350 e 4MATIC의 연비는 버튼보다 습관이 결정합니다. 매일 충전하고, 평소에는 일렉트릭, 멀리 가실 때는 목적지를 입력한 하이브리드. 이 두 가지만 지키셔도 PHEV의 연료비 장점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