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계약한 차량이 도착하면 먼저 담당영업사원이 차량의 이상 유무를 먼저 검수하지만 고객에게 인도하는 날까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여 인도해 드리고 있다, 고객분들이 가장 기다리시는 신차 출고 날엔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할까? 나의 경험으론 확인할 것은 크게 다섯 가지로 서류, 외관, 실내, 기능, 받을 물품이다.. 이 순서대로 10가지만 보면 출고장에서 10분 안에 끝나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나이다. 흠집이나 이상은 인수증에 사인하기 전에 말해야 한다. 사인한 뒤에는 그 흠집이 원래 있던 것인지 집에 오는 길에 생긴 것인지 가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글은 벤츠 공식 딜러사에서 16년째 차량을 판매·출고를 지금까지 해 오고있는 경험에서 작성해 본다.

1. 차대번호가 서류와 같은지
계약서와 자동차등록증(또는 임시운행허가증)의 차대번호가 실제 차량과 같은지 확인합니다. 차대번호는 보통 앞유리 아래쪽 모서리나 운전석 도어를 열면 보이는 기둥 라벨에 있습니다. 17자리 중 끝자리 몇 개만 맞춰 봐도 충분합니다.
2. 출고 전 수리 이력을 고지받았는지
자동차관리법 제8조의2에 따라, 판매자는 차량을 넘기기 전에 생긴 고장이나 흠집을 수리했다면 그 사실을 구매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알리지 않으면 대당 과태료 대상입니다. 수리 이력이 있었는지 직접 물어보고, 있었다면 수리 부위를 서면으로 받아 두세요.
3. 계약한 사양과 옵션이 맞는지
트림, 외장·실내 색상, 휠 디자인, 옵션 패키지가 계약서와 같은지 봅니다. 비슷한 색상이 많은 차는 밝은 곳에서 직접 비교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전시차나 장기 재고의 차량은 추가 할인 혜택 경우가 있어 내용을 확인이 필요합니다.
4. 도장 흠집과 패널 틈
차를 한 바퀴 돌며 보닛, 도어, 범퍼 모서리의 긁힘과 찍힘을 확인합니다. 도어와 펜더 사이 틈의 간격(단차)이 좌우 비슷한 지도 봅니다. 실내 출고장이라면 휴대폰 손전등을 비스듬히 비추면 작은 흠집이 잘 보입니다.
5. 유리, 램프, 휠
앞유리에 돌 튄 자국이 없는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안에 습기나 이물질이 없는지 봅니다. 휠은 연석에 긁힌 자국이 없는지 네 짝 모두 확인합니다.
6. 타이어 제조 시기 보는 법
타이어 옆면의 'DOT' 뒤 네 자리 숫자가 제조 시기입니다. 앞 두 자리가 제조 주차, 뒤 두 자리가 연도입니다. 네 짝의 제조 시기가 크게 다르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7. 시트와 내장재 오염
밝은색 시트는 얼룩이나 물 빠짐 자국이 없는지 봅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보호 필름 아래도 살짝 들춰 긁힘을 확인합니다. 특히 가죽시트의 스티치의 마감도 잘 봐야 한다.
8. 신차 주행거리, 0km가 아니어도 정상
신차는 생산 후 품질 점검 주행과 이동 거리가 더해지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0km가 아닙니다. 다만 출고 전에 안내받은 이동 경로에 비해 주행거리가 많이 나와 있다면 이유를 물어보세요. 가끔 하이 마일리지 차량도 있으나 미리 안내를 받느냐 그렇지 않았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
9. 기능 확인: 시동을 걸고 하나씩
시동을 걸면 계기판 경고등이 모두 켜졌다가 몇 초 안에 꺼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계속 켜져 있는 빨간 경고등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확인을 요청합니다. 경고등의 의미는 벤츠 차량 시동 걸 때 경고등 모두 켜짐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어서 아래 기능을 한 번씩 작동해 봅니다. - 전조등, 방향지시등, 비상등, 와이퍼 - 에어컨·히터, 시트 열선·통풍(해당 차량) - 휴대폰 블루투스 연결, 후방 카메라 - 선루프, 트렁크 자동 열림·닫힘
10. 받을 물품과 등록 확인
* 스마트키 2개(방전 대비 보조 키 포함 여부)
* 취급설명서와 보증 관련 안내
*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면 휴대용 충전 케이블
* Mercedes me 앱 연동 방법 (벤츠 원격시동 설정과 활용법)
* 자동차 보험 가입과 적용 시작 시점
* 블랙박스·하이패스 장착 위치와 작동 (벤츠 순정 블랙박스 스타뷰 4K 실사용 후기)
출고 후 바로 타이어 압력 경고등 뜨는 경우
차량 인도 후 1시간 남짓이나 다음날 타이어 공기압 점검등이 뜨면 당황해하시고 연락을 하십니다. 신차는 4군데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가 될 만한 운행을 하지 않은 상태라 체크가 될 만한 운행거리를 운행이 되면 현재의 값으로 설정하라는 메시지 창이 뜨는 경우가 있으니 기능버튼으로 재 설정만 해주면 됩니다.
출고 후 같은 하자가 반복된다면: 교환·환불 중재 제도
출고 뒤에도 같은 하자가 반복되면 법이 정한 교환·환불 중재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월 1일 이후 계약한 신차가 인도 후 1년, 주행거리 2만 km 이내에 아래 경우에 해당하면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중대한 하자(원동기, 동력전달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같은 증상으로 2회 이상 수리했는데 재발
* 일반 하자: 같은 증상으로 3회 이상 수리했는데 재발
* 1회 이상 수리하고 누적 수리 기간이 30일을 넘긴 경우
이 제도를 쓰려면 하자가 재발했을 때 제작사에 하자재발통보를 해야 하므로, 수리 내역서는 꼭 보관하세요. 온라인 신청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중재 시스템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① 신차 출고 때 흠집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나요?
인수증에 사인하기 전에 담당자에게 알리고, 날짜가 남도록 사진을 찍어 두세요. 현장 보수나 재출고 같은 처리 방법도 그 자리에서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② 신차 주행거리는 몇 km면 정상인가요?
생산 후 점검 주행과 이동 거리 때문에 0km가 아닌 것이 정상입니다. 이동 경로와 방식에 따라 다르므로, 안내받은 경로에 비해 많이 나와 있을 때 이유를 확인하면 됩니다.
③ 출고 후 바로 고속도로를 달려도 되나요?
달릴 수는 있지만, 처음 1,500km 정도는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부드럽게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벤츠 신차 길들이기 글을 참고하세요.
마무리
신차 출고 체크리스트의 핵심은 순서대로, 사인 전에입니다. 서류 → 외관 → 실내 → 기능 → 물품 순서로 10가지만 확인하면 출고 후 생길 수 있는 다툼을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처음 벤츠를 고르는 분이라면 벤츠 첫 구매 가이드도 함께 읽어 보세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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