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450 d 4MATIC vs AMG G 63 의 비교
벤츠 G-Class 라인업에서 G 450 d 4MATIC(디젤)과 AMG G 63(고성능 V8)은 극단적인 선택지다. 하나는 효율성과 실용성을, 다른 하나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감성을 추구한다. 2026년형 기준으로 가격 차이가 크고 용도가 명확히 갈리는 만큼,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비교가 필요하다. 군용 DNA를 공유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가진 두 모델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독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돕고자 한다.

1.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비교: 효율 vs 폭발력
G 450 d 4MATIC은 3.0L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367hp(270kW)와 750N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0-100km/h는 약 5.8초로 충분히 빠르며, 특히 저·중속 토크가 풍부해 오프로드와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됐다.
반면 AMG G 63은 핸드크래프트 4.0L V8 비트urbo + 하이브리드 어시스트로 577hp와 627 lb-ft(약 850Nm급) 토크를 내, 0-60mph(약 96km/h) 3.7~4.2초의 압도적 가속을 자랑한다. V8 사운드와 AMG 튜닝 서스펜션이 주는 스포티한 핸들링은 도로에서 '괴물' 같은 존재감을 준다.
나는 G 450 d를 시승하며 고속도로에서 안정적인 크루징과 우수한 연비(약 8-9L/100km)를 느꼈고, G 63에서는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배기음과 폭발적인 추진력이 중독적이었다. 일상+장거리 위주라면 450d, 주말 드라이브와 감성을 원한다면 G 63이 답이다.
2. 가격, 유지비, 실용성: 현실적인 선택 기준
2026년형 기준 G 450 d 4MATIC은 G 63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시작한다(국가별로 G 450d 약 $214k AUD대, G 63 $195k USD 이상 + 옵션). 연비 차이도 크다. G 450d는 디젤 효율성으로 장거리에서 경제적이며, G 63은 프리미엄 연료와 높은 소비로 유지비가 부담스럽다.
오프로드 능력은 둘 다 삼중 디퍼렌셜 락과 4MATIC으로 동등하지만, G 450d는 더 실용적인 세팅으로 느껴졌다. 내 경험상 G 450 d는 가족 여행과 가벼운 오프로드에서 '충분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이었고, G 63은 시승만으로도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럭셔리였다. 세금, 보험, 연료비를 고려하면 G 450d가 장기 소유에 유리하다.
3.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소유 만족도
외관적으로 G 63은 AMG 전용 그릴, 사이드 파이프, 대형 휠로 더 공격적이고 눈에 띈다. G 450 d는 더 세련되고 절제된 룩으로 일상에서 덜 튀면서도 G-Class 특유의 박스형 아이콘성을 유지한다.
인테리어는 거의 동일한 고급스러움을 공유하지만, G 63의 AMG 스티어링과 시트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소유 경험으로는 G 63이 "와!" 소리를 내게 하지만, G 450 d는 "이게 이렇게 실용적일 줄이야"라는 후회를 남겼다. 실제로 많은 리뷰어들이 G 450d를 "가장 합리적인 G-Class"로 평가한다. 나는 두 모델 모두 타보았는데, 목적에 따라 만족도가 완전히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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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삼코멘트
두 모델 모두 G-Class의 매력을 공유하지만, G 63의 과도한 가격과 연비는 환경 시대에 어울리지 않고, G 450 d는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 그리고 일부 시장에서의 배출 규제 제한이 아쉽다. Mercedes가 V8 감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더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궁극적으로 '선택'은 라이프스타일인데, 많은 구매자들이 이미지 때문에 G 63을 과소비하는 경우가 보인다. 진짜 필요한 성능을 냉정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링크:
https://www.drive.com.au/reviews/2026-mercedes-benz-g450d-review-australian-first-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