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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자동차 정보

벤츠 트렁크 안쪽 빨간 버튼의 정체

by 벤삼 2026. 8. 16.

벤츠 트렁크 안쪽 빨간 버튼 두 개, 사용법 제대로 알아보기

주말에 캠핑 짐을 챙겨서 트렁크에 싣던 중이었다. 텐트며 아이스박스며 짐이 워낙 많다 보니 한 번에 다 넣지 못하고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었는데 여러 번 트렁크를 닫고 도어를 잠그는 방법으로 트렁크에 짐을 싣었다. 트렁크 안쪽 벽면에 은은하게 빨간 불이 들어와 있던 버튼 두 개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엔 신경도 안 쓰던 버튼이었는데, 그날 처음으로 오른쪽 열쇠 모양의 버튼을 눌러봤다. 결과적으로 이 작은 버튼 두 개가 그날 이후로 내 트렁크 사용 습관을 꽤 많이 바꿔놨다.

벤츠 트렁크버튼
벤츠 트렁크버튼

왼쪽 STOP 버튼, 어떻게 쓰나

왼쪽 버튼에는 "STOP"이라는 글자와 함께 트렁크 도어가 곡선을 그리며 움직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픽토그램이 그려져 있다. 화살표로 움직이는 방향을 표시해둔 걸 보면, 이 버튼은 전동 트렁크(파워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히는 도중에 그 동작을 즉시 멈추는 용도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트렁크가 움직이고 있을 때 이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정지한다. 예전에는 자동 닫힘이 시작될 때마다 몸으로 트렁크 도어를 막거나 급하게 손으로 붙잡는 식으로 대응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행 동이다. 전동 트렁크 도어는 힘이 꽤 세서 손이나 손가락이 끼이면 다칠 수 있고, 실제로 커뮤니티를 보면 자동 닫힘 도중 손이 끼여 놀랐다는 후기도 종종 보인다. STOP 버튼 하나면 이런 상황을 훨씬 안전하게 넘길 수 있다는 걸 그날 확실히 체감했다.

그리고 멈춘 다음에 다시 닫고 싶으면 트렁크 도어를 살짝 눌러 내리거나 실외 트렁크 버튼을 다시 누르면 되고, 완전히 열어두고 싶다면 손으로 들어 올리면 된다. 나는 그날 이후로 짐을 여러 번 나눠 실을 때마다 자동 닫힘이 시작되려는 낌새가 보이면 바로 이 버튼부터 누르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트렁크 도어가 너무 높거나 낮게 열릴 경우 사용자 높이에 맞춰 설정 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트렁크 도어가 열리면 원하는 높이세서"STOP"버튼의 트렁크 버튼을"5초"정도 길게 누르면 "띵" 벨소리가 난다. 그러면 그 높이에서 트렁크 도어의 높이가 고정이 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높이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오른쪽 잠금 버튼(자물쇠 / 트렁크 닫힘 + 차량 전체 잠금)

오른쪽 버튼은 열쇠 모양의 자물쇠 아이콘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차량 전체 도어락과 트렁크를 동시에 잠글 수 있다. 사용법은 트렁크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된다. 차에서 하차 후 트렁크에서 볼일을 보고 열쇠버튼만 누르면 도어록이 되고 트렁크도 닫힌 후 잠금이 된다.

마트에서 대형 장바구니를 꺼내거나 캠핑장에서 양손 가득 장비를 내리고 난 뒤의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짐을 들고 차에서 내려 트렁크를 닫은 후, 다시 앞쪽 운전석이나 보조석 도어 핸들로 이동해 터치하거나 주머니 속 키를 꺼내 문을 잠가야 했지만 이 자물쇠 버튼을 이용하면 스마트키를 주머니에 넣은 채 버튼 하나만 누르고 곧바로 목적지로 걸어가면 된다. 트렁크가 자동으로 내려와 닫힘과 동시에 차량 전체 도어가 닫히고 보안 경보 시스템까지 한 번에 활성화되어 양손에 짐이 있어 손이 모자란 상황에서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주고, 차 문을 제대로 잠갔는지 따로 확인하러 돌아갈 필요가 없어 일상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줘 참 편리하다.

두 버튼, 처음 써볼 때 헷갈리지 않는 팁

처음 이 버튼을 마주하면 위치부터 헷갈리기 쉽다. 트렁크 안쪽 벽면, 대략 눈높이나 그보다 살짝 아래쪽에 나란히 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조명이 켜져 있을 때는 눈에 잘 띄지만 낮에 트렁크를 활짝 열어두면 오히려 빛 반사 때문에 못 보고 지나치기도 한다. 급할 때 헤매지 않으려면 한 번쯤 미리 눌러보면서 위치와 반응 속도를 손에 익혀두는 게 좋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STOP 버튼은 트렁크가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만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트렁크가 완전히 닫혀 있거나 완전히 열려 정지된 상태에서는 눌러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 반대로 잠금 버튼은 트렁크가 열려 있을 때 눌러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니, 순서를 헷갈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가족이나 지인이 같은 차를 운전하게 될 일이 있다면 이 두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도 배우자가 트렁크에 짐을 싣다가 자동 닫힘 때문에 놀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차를 넘겨줄 때마다 이 버튼들부터 짚어주는 습관이 생겼다. 사소해 보이지만 막상 당황스러운 순간에 알고 모르고 차이가 크다.

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이유

두 버튼 모두 은은한 빨간 조명이 들어와 있는데, 이건 고장이나 경고 표시가 아니라 단순한 백라이트 조명이다. 트렁크 내부는 원래 어두운 공간이다 보니, 밤이거나 지하 주차장처럼 조명이 부족한 곳에서도 버튼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다. 트렁크 문을 열면 자동으로 실내등이 켜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이 조명은 트렁크 도어가 열려 있는 동안에만 켜지고 닫으면 자연스럽게 꺼지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핸즈프리 엑세스 기능과 최적이다

사실 이 두 버튼은 차량 매뉴얼 어딘가에 분명히 설명돼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트렁크 안쪽 벽면을 유심히 들여다볼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출고받고 한참이 지나도록 존재 자체를 몰랐다. 캠핑 짐을 싣다가 우연히 STOP 버튼을 알게 되고, 세차장에서 잠금 버튼의 쓸모를 실감하고 나서야 비로소 매뉴얼을 다시 펼쳐보게 됐다. 매뉴얼을 확인해 보니 두 버튼 모두 정식 명칭과 사용법이 안내돼 있었는데, 직접 상황을 겪고 나서 읽으니 훨씬 머리에 잘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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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STOP 버튼 사용법: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히는 도중 한 번 누르면 즉시 멈춘다. 짐을 나눠 실을 때나 손이 끼일 위험이 있을 때 바로 누르면 된다.

두 버튼의 빨간 조명은 단순 백라이트로, 트렁크가 열려 있을 때만 켜진다.

혹시 트렁크에 짐을 나눠 실을 때마다 자동 닫힘 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있거나, 트렁크 안 짐 때문에 차를 맡기기 꺼려졌던 적이 있다면, 트렁크 안쪽 벽면의 이 두 버튼을 한 번 눌러보길 추천한다. 작아서 눈에 잘 안 띄지만, 알고 나면 생각보다 쓰임새가 명확한 버튼들이다. 다음에 트렁크에 짐을 실을 일이 있다면 안쪽 벽면을 한 번쯤 유심히 살펴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