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다기능 스티어링 휠 버튼 조작법 및 숨겨진 기능 활용 가이드
나는 1993년도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후 줄곧 운전을 해왔습니다. 30년 전부터 운전을 하면서 자동차의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2025년에 들어와 핸들(스티어링 휠)에 대하여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원형 핸들의 중앙에는 제조사 엠블럼이 새겨진 클락션만 있었습니다 심지어 에어백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최근 벤츠자동차에서 출시되는 차량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단순한 방향 전환 장치를 넘어, 차량의 모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행 보조 장치를 제어하는 하이테크 컨트롤러 역할을 합니다. 수많은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만 그 많은 기능을 제어하면서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운전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리지 않아 안전운전에 도움됩니다.

1. 스티어링 휠 좌측 영역: 주행 보조 및 계기판 제어
스티어링 휠의 중앙 클락션을 중심으로 왼쪽 영역은 운전자의 시선이 머무는 디지털 계기판(계기반) 디스플레이를 설정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제어하는 공간입니다.
*계기판 메뉴 터치 컨트롤 패드: 좌측 상단에 위치한 작은 사각형 모양의 검은색 패드는 손가락을 상하좌우 화살표로 쓸어 넘기는(스와이프) 터치 인식을 지원합니다. 이 패드를 통해 계기판의 디자인(클래식, 스포티, 디센트 등)을 변경하거나 연비 데이터, 내비게이션 화면을 계기판 중앙에 띄울 수 있습니다. 가운데를 누르면 '확인(OK)' 역할을 합니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어댑터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나 정체 구간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정속 주행을 돕는 기능입니다. SET+ 또는 SET- 방향으로 레버를 올리거나 내려 속도를 조절하고, 간격 제어 버튼을 통해 앞차와의 거리를 총 4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CNCL(Cancel)은 일시 중단, RES(Resume)는 이전 설정 속도 재호출을 뜻합니다.
2. 스티어링 휠 우측 영역: MBUX 인포테인먼트 및 멀티미디어 제어
오른쪽 영역은 차량 중앙에 위치한 메인 디스플레이(MBUX)와 오디오 시스템, 블루투스 전화 등 멀티미디어 환경을 다루는 곳입니다.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MBUX 메인 화면 터치 패드: 좌측과 대칭을 이루는 우측 터치 패드는 중앙 디스플레이의 메뉴를 제어합니다. 운전 중 센터패시아 모니터까지 손을 뻗지 않아도 미디어 전환, 차량 설정 변경 등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버튼 (별 모양 기호):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특정 내비게이션 목적지, 자주 듣는 라디오 채널, 앰비언트 라이트 설정 등)를 미리 등록해 두고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단축키입니다.
*음성 인식 활성화 (보이스 컨트롤): 사람 얼굴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벤츠의 음성 인식 시스템인 MBUX가 활성화됩니다. 버튼을 누른 후 "에어컨 22도로 켜줘", "송도 맛집 검색해 줘" 등의 명령어를 내릴 수 있습니다.
3. 유용한 숨겨진 기능 (터치 감도 및 단축 조작)
*볼륨 및 속도 미세 조절과 고속 조절: 우측의 볼륨 조절 롤러 패드나 좌측의 크루즈 컨트롤 속도 조절 패드는 조작 속도에 따라 반응이 다릅니다. 가볍게 한 칸씩 튕기면 속도가 1km/h씩 변하거나 볼륨이 한 단계씩 조절되지만, 손가락을 길게 쓸어 올리거나 내리면 속도가 10km/h 단위로 빠르게 변경됩니다.
*뒤로 가기(Back) 버튼 길게 누르기: 메뉴 깊숙이 들어갔을 때 뒤로 가기 버튼(화살표 모양)을 반복해서 누를 필요 없이, 1초 이상 길게 누르면 곧바로 최상위 홈 화면 메뉴로 빠져나옵니다.
4. 터치식 스티어링 휠 조작이 잘 안 될 때 팁
최근 연식의 벤츠 차량(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이후, 신형 S클래스 및 C클래스 등)에는 물리 버튼 대신
*정전식 터치 패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간혹 스와이프 조작이 인식이 잘 안 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조작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쉽게 해결됩니다.
*면적으로 문지르기: 손가락 끝(손톱 쪽)으로 톡톡 치거나 좁은 면적으로 문지르면 정전식 센서가 인식을 놓칠 수 있습니다. 지문이 있는 손가락 마디 전체를 패드에 가볍게 밀착시킨 상태에서 부드럽게 밀어주면 오작동 없이 깔끔하게 인식됩니다.
벤삼코멘트:
벤츠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주행 중 계기판 테마를 바꾸거나 복잡한 설정을 변경하는 행위는 주의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저의 지인도 라디오를 제어하다 앞 차를 추돌한 일도 있었습니다. 가급적 디스플레이 세부 세팅은 차량이 정차한 안전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